육군표준인성검사란?? (군상담, 심리검사)

티포스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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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에서 대위급 이하 전 장병을 대상으로 연 2회에 걸쳐 대대급 이상 단위로 실시하는 심리측정도구



SMART는 한국무형자원연구소와 육군본부가 2001년 1월부터 6월까지 공동으로 개발한 심리측정도구로서, 대위급 이하 장병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검사다. 검사의 목적은, 첫째, 장병의 공동체 의식과 인성을 함양하여 각종 군기사고를 예방하고 과학적 병영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절차를 강구하기 위한 것이다. 둘째, 집단공동체 의식의 피폐로 개인 및 집단의 이기주의와 기회주의가 만연하고 보편적 사회규범이 붕괴되면서 사회계층 간의 갈등과 도덕성 해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집단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시민정신을 함양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검사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보고식과 상호보고식 측정방법 및 사회측정법을 동시에 사용하였다. 둘째, 기대이론, 형평이론, 교환이론 및 동기부여이론 등을 근거로 다면적 평가방법을 사용하였다. 셋째, 정서적 심리상태나 행동현상 그 자체만을 진단하는 다면적 상호평가방법을 사용하였다. 넷째, 정신연령이 10세 이상인 남녀, 그리고 7~33명으로 구성된 집단에 적용 가능하다. 검사의 구성은 인성검사, 성 윤리관 진단, 화합성향 진단, 상 · 하 인성평가 척도로 되어 있다. 인성검사는 자기인식과 상호인식으로 평가되며, 책임/준법성, 적응성, 협력/봉사성, 단결/복종심, 정서안정성, 성장환경, 사회성, 검사태도, 지도성의 9개 하위척도와 11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 윤리관 진단도 자기인식과 상호인식으로 평가하며 대상인식, 정도인식, 환경인식, 유형인식, 성향 인식, 성 도착증 인식의 6개 하위척도와 14개 문항, 가해/피해 우려자 선택, 성폭력 유형 분류하기, 성폭력 성향 등급 부여하기의 성폭력에 관한 3개 하위척도와 3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합성향 진단은 상호인식척도로서 내가 닮고 싶은 사람 선택, 부대에서 파악하고 싶은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하는 2개 하위척도의 2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 · 하 인성평가는 지휘관 인식평가로서 지도성, 적응성, 정서안정성, 조직기여도, 사회성의 5개 하위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SMART는 군과 같은 단체생활에 필요한 인성요소를 측정하며, 자기평가와 타인평가를 함께 적용하여 우수병사와 지휘관심병사를 확인하기 위한 객관성 향상, 성의식과 성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 반면에 다음과 같은 제한점도 있다. 첫째, 단체생활에 요구되는 인성요소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주지만 정신적 문제나 부적응 병사를 관리하는 데 가장 필요한 정보를 주지 못한다. 둘째, 타인 평가를 통하여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 4명 이상이 3개월 정도 함께 근무해야 하는데, 실제 군 지휘관들에게는 군 생활을 막 시작한 병사나 소수의 관심병사이므로 검사실시에 상당한 한계가 있다. 셋째, 채점방식과 결과처리방식이 명료하지 않아 결과해석에 어려움이 있다. 넷째, 개인별로 제공되는 검사결과에 대한 해석이 검사결과와 매우 동떨어지는 사례가 많아 해석의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다섯째, 검사결과 중 일부만을 총평에 기재함으로써 지나치게 유사한 결과가 많고, 개인별 결과가 서로 비슷비슷해서 활용도가 낮다. 여섯째, 검사의 판권을 국방부가 가지고 있지 않아 매년 많은 예산이 지출되어 비경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