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공무직본부, "현재 인원의 1.23배 필요"
"배치기준 개선하고 전담대체인력제도 마련해야"
전국 학교 급식실 노동자 한 명당 평균 114.5명의 식사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기준 서울대병원 등 주요 공공기관 급식인원 평균(65.9명)의 두 배 수준에 달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2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12층 회의실에서 '학교 급식실 노동강도 실태조사 결과발표 및 노동환경 개선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급식실 종사자 6만여명 중 3128명이 응답한 건강한노동세상, 인천대 노동과학연구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급식실 노동자 99.8%가 여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1.4세로 하루 평균 8.2시간 일하고, 38.8분을 쉬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업강도 및 육체적 작업부하 평가 결과, 급식실 노동자의 육체적 작업부하는 적정부하보다 1.5~2.7배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적정한 작업강도를 위해서는 현재 인원의 1.23배가 필요한 것으로 산출했다.
연차 사용 또는 경조사, 병가 등의 결원이 발생했을 경우에 1인당 급식 인원 및 업무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문제가 있으므로, 실제 증원인력은 1.23배 보다 더 많이 필요할 수 수도 있다고 봤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사회와 학교는 현대화되고 교육재정은 넘친다고 하는데 노동을 대하는 교육청들의 태도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있고 가혹하다"며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며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지 말고, 아이들이 커서 맞이할 노동환경부터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폭염 대비 급식실 안전대책 마련 △급식실 배치기준 개선 통한 노동강도 완화 △교육청 단위의 전담대체인력제도 마련해 휴식권 보장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해 노동자 건강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등 공공기관 급식실 11곳의 평균 배치기준은 60여명인데 비해, 학교 급식실은 배치기준이 130여명이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현재 인원의 1.23배 필요"
"배치기준 개선하고 전담대체인력제도 마련해야"
전국 학교 급식실 노동자 한 명당 평균 114.5명의 식사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기준 서울대병원 등 주요 공공기관 급식인원 평균(65.9명)의 두 배 수준에 달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2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12층 회의실에서 '학교 급식실 노동강도 실태조사 결과발표 및 노동환경 개선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급식실 종사자 6만여명 중 3128명이 응답한 건강한노동세상, 인천대 노동과학연구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급식실 노동자 99.8%가 여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1.4세로 하루 평균 8.2시간 일하고, 38.8분을 쉬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업강도 및 육체적 작업부하 평가 결과, 급식실 노동자의 육체적 작업부하는 적정부하보다 1.5~2.7배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적정한 작업강도를 위해서는 현재 인원의 1.23배가 필요한 것으로 산출했다.
연차 사용 또는 경조사, 병가 등의 결원이 발생했을 경우에 1인당 급식 인원 및 업무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문제가 있으므로, 실제 증원인력은 1.23배 보다 더 많이 필요할 수 수도 있다고 봤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사회와 학교는 현대화되고 교육재정은 넘친다고 하는데 노동을 대하는 교육청들의 태도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있고 가혹하다"며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며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지 말고, 아이들이 커서 맞이할 노동환경부터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폭염 대비 급식실 안전대책 마련 △급식실 배치기준 개선 통한 노동강도 완화 △교육청 단위의 전담대체인력제도 마련해 휴식권 보장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해 노동자 건강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등 공공기관 급식실 11곳의 평균 배치기준은 60여명인데 비해, 학교 급식실은 배치기준이 130여명이다.